암 사망자, 교통사고 사망자의 10배

남성 암 사망률 OECD 28개국 중 5위

 

［메디컬투데이 유선영 기자］ 암으로 사망한 사람이 교통사고 사망자의 10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소속 변웅전(자유선진당) 의원은 국립암센터에서 제출한 '전국 암 사망 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암 발생건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2007년 6만7000명이 암으로 사망해 교통사고 사망자 6000명보다 훨씬 많다고 22일 밝혔다.

2007년 6만7561명이 암으로 사망했으며 이중 여성은 2만4783명이고 남성은 4만2778명으로 여성 사망자보다 남성이 월등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6만7000여명이 암으로 사망한 반면 교통사고로 사망한 사람은 6166명으로 암으로 인한 사망자가 10배 이상 많았다.

또한 2003~2005년 암 발생률 분석자료를 보면 연평균 암 발생건수는 13만2941건으로 이중 남자는 7만2952건, 여자는 5만9989건이다.

위암이 가장 많이 발생했고 폐암, 대장암, 간암, 갑상샘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순으로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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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유선영 기자 (barbie718@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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