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담도, 췌장질환

'C형 간염 환자' 매일 커피 3잔 마셔라

pulmaemi 2009. 10. 22. 11:46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커피를 마시는 것이 만성 C형 간염자에서 간질환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2일 미국립암연구소 연구팀이 'Hepatology' 저널에 밝힌 766명의 C형 간염 감염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만성 C형 간염과 진행성 간질환을 앓는 사람의 경우 매일 3잔 이상 커피를 마시는 것이 간 질환 진행 위험을 53% 가량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일반적인 치료에 반응하지 않았던 C형 간염과 연관된 간 섬유화나 간경화을 앓는 환자 역시 커피 섭취를 늘림으로써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 간질환에 커피가 주는 이 같은 이로움은 홍차나 녹차 섭취 시에는 관찰되지 않았다.

C형 간염은 전 세계 인구의 약 2.2%가 앓는질환이며 미국에서만 약 300만명 이상이 앓고 있으며 매년 약 8000~1만명 가량이 이 같은 질환으로 미국에서 사망하고 있다.

(후략)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hjshin@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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