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커피를 마시는 것이 만성 C형 간염자에서 간질환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2일 미국립암연구소 연구팀이 'Hepatology' 저널에 밝힌 766명의 C형 간염 감염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만성 C형 간염과 진행성 간질환을 앓는 사람의 경우 매일 3잔 이상 커피를 마시는 것이 간 질환 진행 위험을 53% 가량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일반적인 치료에 반응하지 않았던 C형 간염과 연관된 간 섬유화나 간경화을 앓는 환자 역시 커피 섭취를 늘림으로써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 간질환에 커피가 주는 이 같은 이로움은 홍차나 녹차 섭취 시에는 관찰되지 않았다.
C형 간염은 전 세계 인구의 약 2.2%가 앓는질환이며 미국에서만 약 300만명 이상이 앓고 있으며 매년 약 8000~1만명 가량이 이 같은 질환으로 미국에서 사망하고 있다.
(후략)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hjshin@mdtoday.co.kr)
블로그 가기 http://hjshin.mdtoday.co.kr
관련기사
▶ 커피 속 '카페인' 미숙아 '호흡·수면'에 도움
▶ '커피' 마시면 '치매' 예방된다고?
▶ '차·커피' 매일 3잔 이상 마시면 '당뇨' 42% 예방
▶ '커피' 너무 많이 마시면 '심장부정맥' 유발
'간, 담도, 췌장질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최근 4년간 21세이상 연령에서 급성 A형간염 발생율 증가 (0) | 2010.01.15 |
---|---|
B형 간염 예방백신 효과 '20년' 이상 지속 (0) | 2009.11.04 |
A형간염 젊은 성인층 중심으로 급증세 (0) | 2009.07.16 |
의협, A형간염 지침서 배포 (0) | 2009.07.13 |
급증하는 '간염', 치명적 간장애 '타이레놀' 전문약 전환 '솔솔' (0) | 2009.07.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