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금연에 적정 체중 유지. 정기적인 운동에 건강한 식생활을 하면 만성질환 위험을 약 80%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질병관리본부(CDC)의 얼 포드(Earl S. Ford) 박사는 이러한 4가지 생활습관이 질환 경감에 얼마만큼의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
가장 큰 요인은 BMI30 미만
포드 박사는 “사망 원인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암과 심혈관질환, 당뇨병 등의 만성질환은 대부분 예방할 수 있는 요인이다. 흡연과 운동, 식생활, 체중관리 등 바꿀 수 있는 생활습관과 이러한 질환이 관련한다는 사실이 여러 연구에서 밝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1994~98년에 독일 포츠담에서 실시된 EPIC-Potsdam의 피험자 2만 3,513명(시험시작 당시 35~65세)의 데이터를 이용해 추적조사했다.
이 시험에서는 베이스라인의 키와 체중 등을 측정하고 개인면접을 통해 건강상태 등을 확인했다. 또한 피험자가 직접 사회인구통계학적 특성과 생활습관, 식생활에 관한 질문표에 기입하도록 했다.
2~3년마다 질문표로 추적조사를 하고 (1)비흡연 (2)BMI 30 미만 (3)주 3시간 이상 운동 (4)과일과 야채를 많이 먹고 육류 소비량을 줄이는 건강한 식생활-등 4가지 건강한 생활습관 요소를 얼마만큼 지키고 있는지를 평가했다.
(중략)
나이, 성별, 교육수준, 직업 등의 인자를 조정한 결과, 건강한 생활습관 요소를 더 많이 가진 사람일수록 만성질환 발병률이 낮았다.
베이스라인에서 4개를 모두 가진 사람에서는 전혀 없는 사람에 비해 추적기간 중 만성질환을 일으킬 위험이 78% 낮았다.
4가지 건강요소는 당뇨병 발병위험을 93%, 심근경색 위험을 81%, 뇌졸중 위험을 50%, 암 위험을 36%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인별로 보면 가장 큰 위험감소 요인은 BMI 30미만이었으며 금연, 주 3시간 이상 운동, 건강한 식생활 순이었다.
박사팀은 “이러한 건강요소는 발달기에서 유래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건강한 식생활 교육을 조기에 시작하는게 중요하다”고 말하고 “이번 지견은 금연, 적정체중 유지, 정기적인 운동, 과일과 야채를 많이 먹고 도정하지 않은 곡식을 먹고 동시에 쇠고기와 양고기 등을 줄이는 현재의 공중보건 권장안을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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