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오메가-3-지방산이 많이 든 어유 보충제를 섭취한 남성들이 수태능력이 좋아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서던덴마크대학 연구팀이 'JAMA Network Open'지에 밝힌 1700명 가량의 젊은 남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어유 보충제 섭취가 정자 수가 더 많아지고 고환이 커지며 남성 수태능력을 높이는 호르몬 농도가 높아지게 하는 것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남성들이 이 같이 오메가-3-지방산을 섭취함으로 이로움을 얻을 수 있지만 특히 정자의 질이 좋지 않은 사람들이 가장 큰 이로움을 얻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지난 3개월내 어유 보충제를 60일 이내 섭취한 남성들이 전혀 섭취하지 않은 남성들 보다 정액 용적이 0.38 ml 더 크고 60일 이상 섭취한 남성들은 0.64 mL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보충제를 섭취하지 않은 남성에 비해 60일 이내와 60일 이상 섭취한 남성들이 고환 크기도 각각 0.8 과 1.5 mL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도 어유 보충제를 섭취한 남성들이 정자수도 더 많고 운동성이 건강한 모양의 정자도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메가-3-지방산이 수태능력에 필수적으로 풍부한 지방산을 가진 정자 세포막 구성이 적절한 정자 기능에 결정적이며 정자 세포막 속 오메가-3-지방산이 정자가 성숙하며 증가하지만 인체내 합성될 수 없어 섭취를 통해 강화될 필요가 있다"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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