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보충제가 운동이 끝난 후 운동의 지방 연소 효과를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규칙적인 운동이 여러모로 건강에 이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는 반면 운동은 식욕을 좋게해 결국 칼로리 섭취를 늘릴 수 있어 운동이 체중 감량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밝혀진 바 없지만 18일 글래스고우대학 연구팀이 '대사학'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 적당한 강도의 운동에 일부 식욕을 억제하는 보충제를 추가해 주는 것이 식습관 변화 없이도 체중 감량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장내 세균에 의한 식이 섬유 섭취시 생성되는 이뉼린-프로파이오네이트 에스테르(inulin-propionate ester)라는 단사슬 지방산 보충제를 연구했다.
프로파이오네이트는 체내에서 빨리 분해돼 효과를 높이기 위해 연구팀은 프로파이오네이트에 이뉼린을 붙였다.
연구팀에 의해 진행된 이전 연구에 의하면 식이 보충제로의 이뉼린-프로파이오네이트 에스테르 사용이 인체가 안정시 산화하고 지방을 연소시키는 속도를 높이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으며 또한 이뉼린-프로파이오네이트 에스테르가 고칼로리 식품을 섭취하는 욕구를 억제해 일반시보다 최대 10% 덜 먹게 만드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20-45세 연령의 20명 여성을 대상으로 4주간 진행된 이번 새로운 연구결과 이뉼린-프로파이오네이트 에스테르가 식습관 변화 없이 적당한 강도의 운동 프로그램 후 체중 감소 효과를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이뉼린-프로파이오네이트 에스테르를 섭취한 여성들이 섭취 7시간 후에도 지방 연소량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가 고무적이지만 소규모를 대상으로 이루어진 연구인 바 추가적인 대규모 연구를 통해 확증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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