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윤주애 기자]
18일 미국의 소비자단체인 공익을 위한 과학센터(CSPI, Center for Science in the Public Interest)는 비타민워터가 만성질환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코카콜라의 주장은 근거가 없이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CSPI는 코카콜라가 비타민워터를 다른 청량음료에 대한 건강한 대안이라고 홍보한다고 밝혔다. 또 비타민워터가 만성질환, 안질환 발병 위험을 줄이고 관절건강에 도움이 되며 체내 면역기능역시 증진시킬수 있는 것으로 홍보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CSPI는 실제로 비타민워터가 병당 33g의 당분을 함유하고 있어 당뇨병과 비만및 기타 건강상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CSPI는 비타민워터를 섭취함으로 인해 체내 비타민을 보충하는 이로움 보다 이 같이 초과 당분 섭취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위험이 더 크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비타민이 부족하다고 느낀다면 비타민워터 같은 당분이 많은 청량음료 대신 과일 등 실제 비타민이 많이 든 식품을 섭취할 것을 권했다.
메디컬투데이 윤주애 기자 (yjua@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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