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박세용 기자]
철분이 풍부한 음식이 항산화효과가 뛰어난 라이코펜(Lycopene)의 흡수를 절반으로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라이코펜은 토마토에 풍부한 카로티노이드 색소로 항암작용 및 항산화작용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18일 오하이오(Ohio) 주립대학교의 연구팀이 ‘분자영양&식품연구’ 저널에 발표한 바에 따르면, 7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철분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할 경우 라이코펜의 효능이 절반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 참여한 7명의 남성들은 모두 토마토 추출물로 구성된 시험용 식단과 시험용 식단에 황산철을 철분보충제로서 추가한 식단을 따로 섭취하여 라이코펜의 흡수율을 비교했다.
연구결과 시험용 식단에 철분보충제를 추가한 경우 시간에 따른 라이코펜의 흡수가 절반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번 연구로 철분이 라이코펜 흡수를 절반으로 감소시키는 기전은 확실히 규명하지 못했다.
연구팀은 철분이 라이코펜을 산화시켜 우리 몸에서 흡수시키는 것과 다른 대사산물로 바꾸기 때문일 수 있다고 추측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세용 기자(seyong72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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