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라섹수술은 대부분 충분한 각막을 남기고 적절한 절삭량 내에서 수술이 진행된다. 라식과 달리 각막뚜껑을 만들지 않아 각막 뚜껑과 관련된 부작용이 없으며, 스마일라식과 비교 시에도 각막 석션을 사용하지 않고 잔여 각막도 더 남길 수 있어 수술 대상 환자층이 더 넓은 것이 특징이다. 때문에 고도근시, 초고도근시도 수술이 가능하다.
하지만 라섹수술도 각막을 절삭해 시력을 교정하기 때문에 충분한 각막두께와 절삭량이 중요하다.
이오스안과 오정우 원장은 “수술 전 검사에서 잔여각막이 충분히 남지 않거나, 각막 비대칭, 변형이 존재해 각막 내구성이 약한 경우에는 안전성이 낮을 수 있기 때문에 라섹수술시 각막의 내구성을 높이는 엑스트라 시술을 함께 시행하면 안정성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오정우 원장 (사진=이오스안과 제공) |
이어 “최근에는 각막 두께나 각막 지형도 상에서 모양이 정상이어도 통증 감소, 빠른 시력회복 때문에 엑스트라 시술을 원하는 경우가 늘어나는 추세다”라고 덧붙였다.
엑스트라 시술은 2009년 개발돼 원추각막 치료용 교차결합술(각막의 내구성을 높여 진행하는 원추각막 치료법)방법으로 전 세계 유일하게 미국 FDA 승인을 받았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현재 40만 케이스 이상이 안전하게 시행됐으며, 2014년 국내 도입 이래 대학병원을 포함한 약 40여개 안과에서 현재까지 7만8000케이스 이상이 시술됐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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