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와 건강

못믿을 백화점내 음식점...유통기한 경과 등 무더기 적발

pulmaemi 2009. 9. 24. 07:13

서울시, 추석대비 다중이용시설 음식점 위생점검

 

[메디컬투데이 이지연 기자] 서울시가 버스터미널, 철도역, 백화점 등 21개 시설 내 231개 식품접객업소를 점검한 결과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 원산지 미표시 등 11개소를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추석을 대비해 고속버스터미널, 주요 철도역, 대형마트 등 다중이용시설 음식점을 대상으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여객버스터미널, 주요 철도역과 이들 교통시설과 접해있는 백화점, 대형마트 등 총 21개 다중이용시설에서 영업중인 음식점을 대상으로 이뤄진 것이다.

총 231개소 식품접객업소에 대한 점검결과, 그 동안의 지속적인 감시활동과 위생감시 사전예고제의 영향으로 많은 다중이용시설에서 위생관리 담당직원을 지정해 주기적인 자체점검을 실시하는 등 위생관리 상태가 많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11개소(4.8%) 음식점에서는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 원산지 미표시, 무신고 영업,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으로 적발됐다.

백화점과 시외버스터미널 주변에서 영업중이던 3개소에서 유통기한이 경과된 햄, 생크림 등을 보관중에 적발됐고 다른 시외버스터미널 인근 음식점에서도 판매중인 음식의 돼지고기 원산지를 미표시했으며, 영업신고도 없이 20여평의 업소에서 무단으로 칼국수를 판매해오던 업소도 있었다.

(중략)


이어 서울시 관계자는 "최근 남은 음식 재사용 등 비위생적인 영업실태와 관련해 음식점 이용시 반찬량을 소량씩 자주 제공하는지, 공통찬기나 복합찬기가 비치돼 있는지, 주방내부가 외부에서 잘 보이도록 개방했는지를 살펴보고 음식점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한 이용방법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이지연 기자 (
kashya66@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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