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쥴’과 ‘릴’의 액상형전자담배 점유율 선점 경쟁이 거세다. 올 하반기에는 죠즈의 출시도 앞두고 있어 더욱 관련 시장이 치열해진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6월 17일부터 CU와 이마트24에서도 액상형 전자담배 ‘쥴’의 판매가 시작됐다.
앞서 지난 5월24일 GS25, 세븐일레븐에서 판매가 시작된 ‘쥴’의 유통 채널이 더욱 넓어진 것. ‘쥴’은 국내 출시 전부터 전자담배 계의 아이폰이라 불리우며 끊임없는 관심을 받았다. 이미 미국시장에서 전자담배 점유율 70%를 달성한 바 있다.
이에 맞서 KT&G는 ‘릴 베이퍼’를 편의점 CU(씨유)에 한시적으로 독점 공급하는 형태로 맞대응하기도.
‘쥴’이 유통 채널을 확대하자 KT&G도 다시 발 빠르게 대처했다.
KT&G는 액상형 전자담배 ‘릴 베이퍼’와 전용 카트리지 ‘시드’의 판매지역을 전국 주요 대도시로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 5월 27일 출시된 ‘릴 베이퍼’와 ‘시드’는 현재 서울·부산·대구지역 CU 편의점 3577개소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으며 이날부터 판매처가 인천·대전·울산·광주 등 4대 광역시와 세종특별시 및 지방 25개 도시의 CU편의점 4591개소가 추가되어 총 8168개소로 늘어난다.
KT&G 관계자는 “‘릴 베이퍼’는 시장의 관심과 소비자들의 호평 속에 성공적으로출시할 수 있었다”며 “서울 이외 소비자들 또한 제품에 대한 구매 니즈가 높아 판매지역 확대를 결정했으며, 향후에도 시장 상황과 소비자 반응 등을 고려해점진적으로 판매처를 넓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쥴’과 ‘릴’이 액상형 전자담배 시장에서 격돌하고 있는 가운데 올 하반기에는 일본 기업 죠즈가 액상형 전자담배인 ‘조즈 C’ 국내 출시를 예고하고 있어 3파전 양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죠즈 C는 세련된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로 제작됐으며 최첨단 세라믹 가열 기술이 적용됐다. 별도의 버튼 없이 액상 팟을 교체해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전용 팟은 다양한 색상과 맛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ed3010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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