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크랜베리 물질이 세균들의 항생제에 대한 감수성을 높일 수 있어 항생제 내성 위기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4일 맥길대학 연구팀이 'Advanced Science'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 크랜베리 추출물이 세균의 항생제에 대한 감수성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테우스 미라빌리스(Proteus mirabilis), 녹농균, 대장균을 포함 요로감염과 폐렴, 위장관염을 유발하는 세균 배양지에 크랜베리 추출물을 투여한 결과 크랜베리 물질이 두 가지 방식으로 세균 배양지가 항생제에 보다 더 민감하게 만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크랜베리 추출물이 세균의 막들의 항생제 투과성을 더 높이고 세균들이 전형적으로 항생제를 제거하기 위해 사용하는 기전을 손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이 이후 곤충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결과 이 같은 크랜베리 활성이 프로안토시아니딘(proanthocyanidins) 라는 물질들에 의해 유발되고 몇 가지 프로안토시아니딘이 함께 작용 이 같은 이로움을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정상적으로는 세균들을 항생제로 처치하면 시간이 지나며 항생제들에 대한 내성이 생기지만 항생제와 크랜베리 추출물로 동시에 처치를 하면 항생제에 대한 내성이 생기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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