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주경 기자]
과일 속에 든 레스베라트롤이라는 성분이 혈압을 낮추는 기전이 규명됐다.
27일 킹스컬리지런던 연구팀이 '순환기학지'에 밝힌 고혈압을 앓는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일반식을 한 쥐에 비해 식사에 레스베라트롤을 추가한 쥐들이 연구 종료시 혈압이 약 20mmHg 가량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레스베라트롤이 PKG1a이라는 단백질을 산화시켜 혈관을 이완시키고 특히 산화스트레스중 이 같이 단백질 산화를 유발 혈압을 낮추는 것을 중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후 인체 세포주를 대상으로 한 연구를 진행 인체 혈관에서 채취한 평활근 세포들에 레스베라트롤을 도포한 바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보여진 같은 산화과정이 목격됐다.
연구팀은 하지만 이번 연구 나타난 이로움을 얻기 위해서는 레드와인의 경우 매일 1000병을 마셔야 하는 바 이번 연구결과만을 바탕으로 같은 이로움을 얻기 위해 레스베라트롤이 든 식품을 다량으로 섭취하려고 하는 것에 대해 우려감을 표명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레스베라트롤이 보다 체내 잘 전달되게 화학적으로 변형시키는 방법에 대한 기초를 쌓을 수 있게 됐으며 또한 이 같은 경로를 이용 보다 새롭고 강력한 약물을 개발 새로운 계열의 혈압약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주경 기자(jk0525@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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