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브로콜리와 케일 속에 든 성분이 종양 성장을 억제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하버드의대 연구팀이 '사이언스'지에 밝힌 전립선암을 앓는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인돌-3-카비놀(Indole-3-carbinol) 이라는 성분이 종양이 자라는 것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인돌-3-카비놀이 인체 암에서 활성도가 종종 저하되는 종양 억제 단백질인 PTEN 을 자극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일부 인체 암에서 활성화되어 있는 WWP1 라는 단백질이 바꾸어 종양억제단백질 PTEN 을 약화시키는 분자학적 경로도 확인됐다.
실제로 인돌-3-카비놀 이 유전자 발현을 억제시켜 WWP1을 불활성화시켜 종양 성장을 억제하는 PTEN의 전력을 다하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브로콜리등 잎이 많은 채소를 많이 먹는 것이 이번 연구결과 나타난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WWP1가 작동하는 방식을 보다 잘 이해하게 되고 억제돼 있던 종양 억제 인자를 다시 활성화시켜 암을 치료하는 방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먹거리와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과일 속 성분 혈압 낮추는 기전 찾았다 (0) | 2019.05.27 |
---|---|
고령자들 우울증 증상 예방하려면 '지중해식식습관' 잘 지켜야 (0) | 2019.05.23 |
'호밀' 등 전곡류 당뇨병 예방하고 장건강 지킨다 (0) | 2019.05.20 |
관절통 때문에 먹는 '글루코사민' 심장병도 예방 (0) | 2019.05.20 |
'브로콜리' 속 정신분열증 치료 성분 들어 있다 (0) | 2019.05.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