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주경 기자]
블루베리가 심장 건강을 보호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하버드대학 연구팀등이 '미임상영양학저널'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매일 블루베리를 한 컵 섭취하는 것이 심혈관위험과 연관된 대사 표지자를 개선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연구들에 의하면 규칙적으로 블루베리를 섭취하는 것이 2형 당뇨병과 심혈관질환을 포함한 여러 장애 발병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는 바 이는 안토시아닌(anthocyanins)이라는 천연 성분을 블루베리가 많이 함유하고 있기 때문으로 추정됐다.
50-75세의 과체중이거나 비만이며 대사증후군을 앓는 115명을 대상으로 6개월간 진행한 이번 연구결과 매일 블루베리를 한 컵 가량 섭취하는 것이 혈관 기능과 동맥 경직도를 지속적으로 개선시켜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을 12-15%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매일 블루베리를 반 컵 섭취할 경우에는 이 같은 이로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블루베리 속에 든 안토시아닌이 하부 위장관에서 대사되 각종 화학물질을 생성하며 이 중 일부가 장내 기생하는 세균에 자양물을 제공 이로운 대사적 역할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이 중 시린직산(syringic acid)은 혈관내피세포에 이로움을 줄 수 있고 바닐릭산(vanillic acid)은 쥐에서 혈압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주경 기자(jk0525@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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