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건강한 식습관을 가지는 것이 고령 여성에서 유방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하버 UCLA 메디칼센터(Harbor-UCLA Medical Center) 연구팀이 '미임상종양학회'에 발표한 20년 가량 진행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균형 잡힌 저지방식이 폐경이 지난 여성에서 유방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크게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유방암 진단을 받은 적이 없는 4만8835명의 폐경이 지난 여성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에서 연구기간중 총 3374명에서 유방암이 발병한 가운데 연구결과 저지방식이 여성에서 유방암 발병 위험을 낮추지 못하지만 그럼에도 이 같은 식습관을 잘 지킨 여성들이 단기적 장기적으로 여러가지 건강상 이로움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례로 이 같은 여성들이 연구기간중 유방암과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이 각각 21%, 15%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사증후군을 앓는 폐경이 지난 여성들이 특히 이 같은 식습관을 지킴으로 더 큰 이로움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과일과 채소 같은 채식 식품과 전곡류를 많이 먹는 것이 유방암을 앓는 여성에서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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