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습관병

'흡연·음주' 골다공증 발병 위험 높이는 기전 규명

pulmaemi 2019. 5. 16. 12:26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흡연과 음주가 골다공증 발병 위험을 높이는 이유가 규명됐다.

15일 펜실베니아대학 연구팀등이 'FASEB' 저널에 밝힌 연구결과 흡연과 음주 같은 일부 생활습관 인자들이 체내 면역세포인 대식세포내 에너지원인 미토콘드리아가 스트레스하에 있을 시 체내 면역계내 대식세포들이 뼈를 분해하는 파골세포(osteoclasts)로 전환되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험실에서 배양된 대식세포와 미토콘드리아 기능 부전이 있는 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mitochondria-to-nucleus retrograde signaling (MtRS) 경로가 스트레스하 세포들이 적응하게 하고 미토콘드리아를 손상시켜 대식세포가 뼈를 흡수하는 파골세포로 분화되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cytochrome oxidase C 라는 미토콘드리아 에너지 생성을 조절하는 효소가 대식세포내 손상되 대식세포가 염증을 유발하고 대식세포들이 파골세포로 분화하게 하는 각종 신호전달물질을 분비하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추가 연구결과 뼈 생성시 뼈 재흡수를 유발 뼈 생성과 재흡수간 균형 유지를 돕는 RANK-L 라는 다른 물질이 많이 없을 시에도 손상된 미토콘드리아가 신호물질들을 분비해 대식세포가 계속해 파골세포로 분화되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미토콘드리아 기능을 보존하는 것이 골다공증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는지를 보기 위한 추가 연구를 수행할 것을 고려중에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