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심폐 건강을 잘 유지하는 것이 폐암과 대장암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존스홉킨스 연구팀이 밝힌 1991-2009년 사이 운동 스트레스검사를 한 40-70세 연령의 4만9143명을 대상으로 7.7년간 진행한 연구결과 가장 심폐 기능이 건강한 성인들이 폐암과 대장직장암 발병 위험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심폐 건강도가 가장 좋은 사람들이 가장 좋지 않은 사람들 보다 폐암과 대장직장암 발병 위험이 각각 77%, 61%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진단 전 건강도가 가장 좋은 사람들이 폐암이나 대장직장암 발병 시 생존율이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폐암과 대장직장암 진단을 받은 사람들 중에서 심폐 건강도가 가장 좋은 사람들이 연구기간중 사망 위험이 각각 44%, 89%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암 예후에 심폐 건강도가 미치는 영향을 다양한 인구 구성을 대상으로 한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연구중 하나라는 점에서 매우 의미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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