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이경호 기자]
어린이와 청소년의 호흡기질환과 감염성질환은 계절적 요인에 영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보험개발원은 보유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어린이·청소년기에 발생하는 사고와 질환을 분석해 결과를 5일 발표했다.
최근 2016년부터 2017년간 월별 사고통계를 분석한 결과 호흡기질환과 감염성질환은 미세먼지 등 계절적·환경적 요인에 따른 영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어린이·청소년의 호흡기질환 발병은 미세먼지가 높은 12월부터 4월까지 발생이 증가하며, 감염성 질환은 바이러스성 장염·식중독 등 여름철 사고가 증가했다.
자녀(0~19세) 연령대에서는 빈번하게 발생하는 질병은 호흡기 질환(596만건), 감염성 질환(136만건), 피부질환(65만건), 소화기 질환(66만건) 등이었다.
구체적으로는 호흡기질환은 인두염(38.7%), 폐렴(17.2%), 기관지염(10.9%) 및 천식(1.3%) 등 질환이, 감염성질환은 위장·결장염(59.6%), 피부·점막감염(11.1%), 식중독(7.7%) 등이 주로 발생했다.
피부 질환은 두드러기(23.5%), 아토피성 피부염(16.7%), 알러지성 피부염(4.2%) 등, 소화기 질환은 급성충수염(15.8%), 탈장(13.1%)의 비중이 높으며, 눈 질환은 눈 장애(47.0%) 외에 사시 질환(20.9%) 발생했고 상해사고는 머리 및 두개(21.0%), 발목 부위(19.1%) 골절 등 손상, 화상 사고(5.9%)가 발생했다.
메디컬투데이 이경호 기자(seddok@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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