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인조잔디 운동장 등 고무로 된 운동장 표면이 아이들에서 일부 손상을 막는 효과가 있을 수 있는 반면 고농도 납에 아이들이 노출될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하버드 연구팀이 'PLoS onE'지에 밝힌 28곳 운동장내 흙과 모래, 멀치(mulch) 혹은 고무내 납 농도를 측정한 결과 고무 표면이 납 농도가 평균적으로 다른 물질들의 납 농도보다 2-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흙 표면 역시 납 농도가 높아 모래와 멀치가 운동장 사용용으로 가장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아이들이 많은 시간을 운동장에서 보내고 만지고 만진 것을 입에 다 자주 갖다 대 납과 다른 화학물질에 노출될 위험이 높은 바 부모들은 아이들이 운동장에서 놀다 오면 반드시 손을 씻게 하고 오염된 흙 등이 실내로 들어오지 않게 하기 위해 문 밖에서 신발을 반드시 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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