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고용량의 비타민D 섭취가 항암화학요법과 병행시 진행된 대장직장암 성장을 멈추게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다나-파버 위장관 암 치료 센터 연구팀이 '미의학협회저널'에 밝힌 이전 치료를 받지 않은 전이된 대장직장암을 앓는 139명을 대상으로 고용량의 비타민D나 저용량의 비타민D 중 하나를 투여한 결과 고용량의 비타민D 섭취가 전이된 대장직장암 진행 속도를 크게 늦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자들 모두 일반적인 항암화학치료를 받은 가운데 연구팀은 참여자중 절반은 14일간 비타민D를 8000 IU 투여 후 4000 IU 로 바꾼 반면 나머지 절반은 연구기간 내내 4000 IU 를 투여했다.
연구결과 8000 IU 를 투여한 그룹에서는 평균 13개월 가량 암 진행이 멈춘 반면 저용량 비타민D 투여군에서는 11개월 가량 멈추었으며 고용량 비타민D 투여군들이 22.9개월간의 추적기간중 암이 진행하거나 사망할 위험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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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이를 확증하기 위한 보다 대규모 임상시험을 시작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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