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 하버드대학 보건대학원 다리우쉬 모자파리안(Dariush Mozaffarian) 박사팀은 고령자라도 라이프스타일을 개선하면 당뇨병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본보 5월 20일자 저널스캔 보도]
저위험인자 1개만 있어도 35% 감소
지금까지 연구에서 신체활동, 식사, 흡연, 음주, 체지방률 등의 생활습관 인자는 젊은 사람의 당뇨병 발병에 관련하는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인자가 고령자의 당뇨병 발병 위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았다.
모자파리안 박사팀은 1989~98년에 65세 이상 남녀 4,883례를 대상으로 당뇨병 발병률과 생활습관상 위험인자의 관계를 조사했다.
베이스라인 당시 피험자는 평균 73세였고 여성 58.6%, 비백인 11.4%, 비백인의 95%는 미국흑인이었다. 피험자의 약 절반은 흡연경험이 없었다.
(1)신체활동 정도가 중앙치 이상 (2)식사점수(식이섬유섭취량, 불포화지방산/포화지방산비, 트랜스지방산, 혈당인덱스로 구성)가 5분위 중 상위2분위 (3)흡연안함 (또는 거의 안함) (4)음주량이 소량~중간정도 (5)BMI 25미만(6)허리둘레 91.1cm 미만(남성), 87.8cm미만(여성)-을 만족하는 사람을 저위험 생활습관군으로 정의했다.
나이, 성별, 인종, 교육수준, 연간수입과 다른 생활습관인자를 합쳐 조정한 결과, 생활습관상의 위험인자는 각각 당뇨병 발병률과 독립적으로 관련했다.
저위험 생활습관군의 1개 생활습관인자(상기 (1)~(6))는 당뇨병 위험을 35%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체활동과 식사습관만 저위험군에 해당하는 피험자(약 4명 중 1명)에서는 당뇨병 발병 위험이 46% 낮았다.
신체활동, 식사습관, 흡연, 음주가 저위험군에 해당한 피험자(전체의 6%)의 당뇨병 위험은 82% 낮았고, 당뇨병 신규 발병 5례 중 4례는 이러한 저위험 생활습관인자가 없는게 원인으로 나타났다.
적정한 체중과 기준 미만의 허리둘레 등 저위험인자를 추가하면 당뇨병 발병 위험은 89% 낮아졌다.
(후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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