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이상백 기자]
당뇨병 환자들이 건강한 사람들에 비해 폐렴으로 병원에 입원할 위험이 25~75%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덴마크 오르후스대학병원 연구팀이 '당뇨관리학저널'에 밝힌 이 같은 연구결과 당뇨병을 오래 앓은 사람에게 특히 독감백신이나 폐렴백신을 투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당뇨병을 앓은 환자에서 폐렴으로 인한 병원입원을 막기 위해서는 혈당조절을 잘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폐렴으로 인해 병원에 입원한 3만4329명과 건강한 34만2390명을 비교한 이번 연구결과 당뇨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당뇨병이 없는 사람들에 비해 폐렴으로 인해 병원에 입원할 위험이 26% 가량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난 바 1형당뇨와 2형당뇨를 앓는 사람들은 각각 4.4배, 1.2배 폐렴으로 입원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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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당화혈색소가 9% 이상 높을 시에는 당뇨병이 없는 사람에 비해 폐렴과 연관된 병원 입원 위험이 60%증가한 반면 7%이하시에는 단 22%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같은 연구결과를 종합시 "당뇨병이 폐렴 발병의 위험인자일 수 있다"고 밝히며 이에 대한 광범위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이상백 기자 (lsb3002@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