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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당뇨병 유병률은 과거 10년간 2배로 높아졌으며 이와함께 당뇨병성 안질환의 증가도 안과의사에게는 새로운 과제가 되고 있다.
JAMA의 당뇨병, 비만과 그 공존증의 특집호에 맞춰 대사성질환의 안과적 측면에 초점을 맞춘 2건의 논평과 1건의 연구가 Archives of Ophthalmology에 게재됐다.
합병증 악화 전에 관리해야
저널의 첫번째 논평에서 펜실베니아주립대학 토마스 가드너(Thomas W. Gardner), 로버트 가바이(Robert A. Gabbay)의 박사팀은 “2050년까지 미국의 당뇨병 망막증 환자수는 550만명에서 약 3배인 1,600만명으로 증가하며 그 중 실명할 수 있는 환자는 120만명에서 340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백내장 환자수는 235% 증가하며, 당뇨병을 가진 히스패닉계 고령자의 녹내장은 12배 증가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박사는 또 “이러한 질환을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말기 안질환의 수술 뿐만 아니라 안과의와 다른 과 의사와 협진하여 합병증이 악화되기 전에 환자의 당뇨병을 관래해 줘야 한다. 시력 상실은 가장 무서운 당뇨 합병증이다. 안질환과 당뇨병 ABC(HbA1C, 혈압, 콜레스테롤)의 관련성을 강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기효과 없는 스테로이드제
당뇨병망막증임상연구네트워크가 역시 같은 저널(2009; 127: 245-251)에 발표한 연구에 의하면, 당뇨병 황반부종(액체가 과잉 저장돼 망막이 붓는 것) 치료시 스테로이드제인 트리암시놀론을 장기간 투여해도 효과는 없으며, 이 약을 사용하는 환자에서는 백내장 수술이 필요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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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는 “치료받은 당뇨병 황반부종 환자에게 트리암시놀론의 초자체내 투여와 포컬/그리드 레이저치료의 장기적 효과를 비교한 결과, 후자가 너 나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력 결과는 2개의 트리암시놀론군보다 레이저군에서 약간 좋았다. 트리암시놀론 4mg군의 경우 수술이 필요한 녹내장 발병례는 매우 적지만 대부분 백내장 수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혈당관리 장기효과 입증
한편 이 저널(20008; 126: 1707-1715)에 발표된 Epidemiology of Diabetes Interventions and Complications(EDIC) 연구의 결과는 당뇨병으로 진단된 후 엄격한 혈당 관리를 통해 적어도 10년간은 당뇨병 망막증위험이 유의하게 줄어들 것이라는 추가 증거를 보여준다.
이 저널의 두번째 논평에서는 미시간주립 웨인대학 로버트 프랭크(Robert N. Frank) 박사가 이 연구나 다른 동일한 지견에 대핸 언급하고 “지금까지 연구에서는 초기 단계에서 혈당관리를 통해 정상 혈당을 유지하는게 당뇨 합병증을 꾸준히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을 metabolic memory라는 단어로 설명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Metabolic memory란 고혈당 상태를 단기간에 억제시키면 질환 관련 유전자의 발현이 지연되는 현상을 가리킨다.
박사는 “metabolic memory설을 확정하려면 장기간의 고혈당증이 당뇨병 합병증을 일으킨다는 메커니즘이 생물학적으로 타당하다는 사실을 증명해야 한다”고 결론내렸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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