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주경 기자]
주당 10분의 여가활동을 하는 것 만으로도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중국 산둥대학 연구팀과 미네소타대학 연구팀등이 '영국스포츠의학저널'에 밝힌 40-85세 연령의 8만8140명 성인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40세 이상의 경우 댄싱, 정원손질 혹은 걷기 운동 같은 여가적 신체활동을 주 당 단 시간만 해도 여러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주 당 중등도 강도의 여가적 신체활동을 10-59분 하는 사람들이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이 18% 낮고 150-299분 하는 사람과 1500분 이상 하는 사람은 각각 31%, 46%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도 이와 비슷한 양상을 보였으며 주 당 10-59분과 120-299분 신체활동을 하는 사람들은 심혈관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이 각각 12%, 37%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1500분 이상 하는 것은 심혈관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을 추가로 더욱 낮추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주 당 짧은 시간 여가적 신체활동을 하는 것 만으로도 심혈관, 암에 의한 사망과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또한 달리기나 자전거 타기 같은 보다 강도 높은 신체활동을 하는 것은 건강상 이로움을 더 많이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김주경 기자(jk0525@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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