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
가벼운 신체활동이 고령 여성에서 심장질환 발병 위험을 낮추는 것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캘리포니아대학 연구팀이 'JAMA Network Open'지에 밝힌 6000명 가량의 63-99세 연령의 고령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걷기와 정원 손질 같은 저강도의 신체활동을 하며 보내는 시간이 길수록 심장질환 발병 위험이 낮아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저강도 신체활동을 가장 많이 하는 여성들이 가장 적게 하는 여성들에 비해 심장마비 발병 위험이나 심장질환으로 조기 사망할 위험이 각각 42% 더 낮고 새로이 심혈관질환이 발병할 위험도 22%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4년 가량 진행된 이번 연구에서 143명에서 새로이 심장마비가 발병하고 심장질환으로 사망하고 570건의 새로운 심혈관질환이 발병한 가운데 또한 하루 당 이 같은 가벼운 신체활동을 한 시간 더 할 시 마다 추가로 이 같은 위험이 더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만으로 가벼운 신체활동이 직접적으로 여성에서 심혈관 위험을 줄인다는 것이 입증되지는 않았지만 여성들이 앉아 있는 시간을 줄이는 것 만으로도 심장질환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이번 연구결과가 매우 의미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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