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
우울증을 앓는 만성 건강장애가 있는 사람들이 유산소 운동을 할 경우 기분이 좋아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몬트리올 콩코디아 대학(Concordia University) 연구팀이 '영국스포츠의학저널'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장기적인 만성건강장애가 있는 사람들이 일반 사람들 보다 우울증 발병 위험이 2-3배 높고 이 같은 사람들이 우울증을 앓을 경우 앓고 있던 만성질환이 악화되고 사망 위험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성질환을 앓고 우울증 증상이 있는 4111명을 대상으로 한 총 24종의 임상시험 결과를 분석한 이번 연구결과 주 당 최소 2-3 회 운동을 한 사람들이 전혀 하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우울증 증상이 적을 가능성이 2-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 당 4-5회 운동을 할 경우에는 더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 같은 차이는 너무 작아 우연히 발생했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유산소 운동을 규칙적으로 매우 단시간 할 지라도 우울증 증상을 줄이기에는 충분하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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