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
짧은 시간 고강도 신체활동을 하는 것이 대장직장종양세포 성장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연구들에 의하면 장기간 반복적으로 운동을 하는 것이 암 퇴치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지만 3일 호주 퀸즈랜드대학 연구팀이 '생리학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 심지어 짧은 시간 운동을 하는 것도 유사한 이로운 효과가 있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장직장암을 앓는 사람들 대상으로 고강도 운동을 하게 한 후 혈액 검사를 한 결과 고강도 운동을 한 직 후 대장암 세포 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인터루킨-6, 8, 종양괴사인자 같은 체내 면역반응과 염증반응을 조절하는 신호전달물질들인 사이토카인들 중 일부 역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단기간의 고강도 운동과 사이토카인 증가가 대장암 세포 진행을 줄이는 중요한 조절인자로 이 같은 급성 작용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는 것이 운동과 대장직장암 생존 개선간 연관성에 기여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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