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주경 기자]
주말에 일을 하는 사람들이 우울증 발병 위험이 더 높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컬리지런던대 연구팀이 'Epidemiology & Community Health'지에 밝힌 1만1215명의 남성과 1만2188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참여 여성중 절반 가량이 주 당 35시간 이하 근무를 하는 반면 남성들 대부분은 이 보다 더 오랜 시간 일을 하며 여성들중 절반만이 최소 일부라도 주말에 일을 하며 남성중에는 67%가 일을 하는 가운데 남성들의 경우 주 당 35-40시간 근무를 하는 사람들에 비해 덜 일하는 사람들이 우울증 증상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성들은 주 당 55시간 일을 할 시에만 우울증 발병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주말 대부분을 일을 하는 여성들은 단지 주중에만 일을 하는 여성들 보다 우울증 증상이 더 심하고 남성들은 근무 환경을 좋아하지 않을 시 주말 근무시 우울증 증상이 더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장시간 근무와 불규칙한 근무시간과 우울증 증상간 연관성에 남녀간 차이가 있음이 이번 연구를 통해 확인됐으며 이번 연구를 통해 고용주들은 장시간 근무와 주말 근무가 근로자의 정신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주경 기자(jk0525@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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