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하루 특정 시간에 운동을 하는 것이 생체리듬을 변화시켜 시차와 교대근무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차는 불면증과 피로를 유발할 수 있지만 이 같은 시차나 교대근무로 인한 해로움에 대한 현재의 치료법은 없는 가운데 24일 애리조나주립대 연구팀이 '생리학'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 운동이 시차가 유발하는 개인별 생체 시계에 대한 이 같은 손상 완화를 도울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멜라노틴이라는 생체리듬과 연관된 호르몬은 저녁에 피크로 분비되는 반면 아침에 감소되는 가운데 51명의 유산소 적으로 건강한 59-75세 연령의 51명과 18-30세 연령의 48명을 대상으로 90분 마다 샘플을 채취, 멜라토닌이 증가하고 감소하는 정확한 시간을 확인한 이번 연구결과 오전 7시나 오후 1-4시 사이 운동을 하는 것이 생체리듬을 약간 더 일찍 당겨 놓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저녁 7시-10시 사이 운동을 하는 것은 생체시계를 뒤로 옮겨 놓으며 나이나 성별은 이 같은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오전 1시에서 4시 사이 혹은 저녁 10시에 운동을 하는 것은 멜라토닌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운동이 생체 시계에 변화를 유발한다는 것은 알려져 왔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운동이 생체시계를 당기고 늦추는 시간을 정확하게 알 수 있게 됐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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