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청소년, 청년에게 꿈을

채식주의자 섭식장애 위험

pulmaemi 2009. 8. 21. 07:20

연령층별 체중차이에 변화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젊은 채식주의자는 건강한 식생활을 보내는 경향이 있는 반면 섭식장애 행동 위험이 높아진다고 미국 성베네딕트대학/성요하네병원 영양학부 라모나 로빈슨 오브라이언(Ramona Robinson-O'Brien) 교수가 Journal of the American Dietetic Association에 발표했다.


젊은 채식주의자는 과일과 야채를 주로 섭취하기 때문에 건강상의 이익 뿐만 아니라 과체중·비만위험도 예방할 수 있다.

 

그러나 젊은 채식주의자에서는 과식 위험이 증가하고 과거에 채식주의였던 사람들에서는 건강하지 못하고 극단적인 체중관리에 빠지기 쉬운 것으로 나타났다.

 

로빈슨 오브라이언 교수팀은 Eating Among Teens(EAT) -II 프로젝트에 참가한 15~23세 청소년 2,516례의 식사, 체중, 체중관리, 약물·음주를 분석했다.

 

참가자는 학급조사, 음식물 설문지, 신체측정을 통해 1998~99학년도에 미네소타주 31개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실시된 선행조사 EAT-I 프로젝트의 참가자 중 일부다.

 

참가자를 ①현재 채식주의자(현재군 4.3%) ②과거 채식주의자(과거군 10.8%) ③채식주의였던 적이 없는 사람(미경험군 84.9%)-으로 나누고, 또 나이에 따라 소년(15~18세)과 청년(19~23세) 2개 코호트로 분류했다.


과식 및 식습관을 멈출 수 없는 상태를 경험했는지 여부를 질문한 다음 ①다이어트제 복용 ②자발적 구토 ③완하제나 이뇨제 사용 등 보다 극단적인 체중관리에 대해서도 검토했다.

 

(중략)

 

로빈슨 오브라이언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에 근거해 “청년의 섭식장애 위험을 평가할 때 현재 또는 과거에 채식주의자였는지를 질문해야 한다. 또 채식주의 청소년에 대해 적절한 영향 및 식사계획을 지도하는 경우 채식주의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반드시 알아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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