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제1기 대학생 생명사랑 서포터즈 발대식' 개최
지난 '05년 기준 15∼44세의 가임여성 1000명당 약 30건의 인공임신중절(낙태)시술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전국 36개교의 대학생(50명)을 '생명사랑 서포터즈'로 위촉, 낙태예방 관련 홍보활동을 전개키로 해 결과가 주목된다.
보건복지가족부와 인구보건복지협회(회장 최선정)는 낙태를 예방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인식하는 범국민적 차원의 활동으로 확산하기 위해 20∼21일 이틀간 서울 수유동 아카데미하우스에서 '제1기 대학생 생명사랑 서포터스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홍보활동에 착수한다고 19일 밝혔다.
복지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강빛초롱(여, 서경대) 등 전국 36개교의 대학생 50명을 제1기 생명사랑 서포터즈로 위촉해 '또래 상담'과 블로그 기자단 등 온오프라인을 통한 건전한 성문화 확산과 인공임신중절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이번 발대식에서 대학생들은 '생명사랑 선언문'을 발표하며, 방송 PD기자 등의 언론인과 함께 서포터스 활동방향을 의논할 예정이다.
또한 '제2회 인공임신중절 예방 UCC 공모'에서 생명의 소중함과 낙태의 위험함 등을 담은 11편의 당선작품에 대한 시상도 함께 실시한다. 당선 작품은 향후 낙태 예방 홍보를 위해 극장·신문·지하철 등에 광고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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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관계자는 "생명사랑 서포터스로 위촉된 대학생들의 순수한 열정과 활동이 우리나라 젊은 층의 성에 대한 책임감 있는 행동을 유도하고, 궁극적으로 낙태 예방의 초석이 돼 우리 사회가 생명의 소중함을 인식하는 범국민적 차원의 활동으로 확산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