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심혈관계 질환

매일 아스피린 복용 '심장마비'는 예방하지만 내출혈 위험 높여

pulmaemi 2019. 1. 24. 12:47

[메디컬투데이 조용진 기자] 

매일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심장질환을 앓지 않는 사람들이 심장마비나 뇌졸중이 발병할 위험이 더 낮지만 중증 내출혈 발병 위험은 더 높아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킹스컬리지런던대 연구팀이 '미의학협회저널'에 밝힌 평균 연령 62세의 16만4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총 13종의 임상시험 결과를 분석한 결과 매일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사람들이 심장마비와 뇌졸중 발병 위험과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0.38%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아스피린을 매일 복용할 경우 중증 내출혈 발병 위험이 0.47%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것이 심혈관적인 이로움이 있지만 중증 출혈 위험을 높일 수 있는 바 면밀하게 모니터링 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조용진 기자(jyjthefake@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