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주경 기자]
장내 균과 체내 면역계간 연관성에 비타민 A가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브라운대학 연구팀이 'Immunity'지에 밝힌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장내 세균이 위장관내 비타민 A를 활성화시키는 retinol dehydrogenase 7 (Rdh7) 라는 단일 단백질을 조정해 체내 숙주의 면역반응을 조절 체내 면역계가 과잉활성화되지 않게 해 자가면역질환 발병을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Rdh7 단백질은 비타민 A의 활성형인 레티노산(retinoic acid)으로 비타민 A를 전환시키는 단백질이다.
연구결과 또한 클로스트리디아(Clostridia)균종에 속하는 페르미쿠테스(Firmicutes) 균이 Rdh7 발현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클로스트리디아균은 간이 비타민 A를 더 많은 양 저장하게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이 장을 덮는 세포내 Rdh7 이 결여되게 쥐를 유전자 조작을 한 결과 이 같은 쥐들이 장 조직들내 레티노산이 결여되고 체내 면역계의 항균 반응을 지시하는 신호전달물질인 인터루킨-22를 만드는 면역세포도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면역글로불린 A 세포와 다른 T 세포 같은 다른 면역계내 요소들은 쥐에서 Rdh7 를 제거한 후 여전히 동일하게 유지 Rdh7 가 체내 면역계가 세균에 어떻게 반응하는지에 대한 유일한 열쇠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장내 세균과 체내 면역반응간 상호작용에 대해 이해를 하는 것이 염증성장질환 같은 자가면역질환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해내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주경 기자(jk0525@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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