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정책연구원 신지형 박사팀 미디어 이용시간이 비만에 미치는 영향 분석
[메디컬투데이 지용준 기자]
TV와 스마트폰 그리고 컴퓨터 등 이용시간이 6시간 이상일 경우 2시간 미만인 사람보다 비만 위험이 1.4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8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신지형 박사팀은 한국미디어패널조사에 참여한 19~69세 7808명을 대상으로 미디어 이용시간이 비만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 조사 대상자들의 하루 중 TV, 스마트폰 등의 미디어 이용시간은 2시간 미만 16.5%, 2시간 이상 ~4시간 미만 37.4%, 4시간 이상 ~6시간 미만 26.0%, 6시간 이상 20.1%로 나타났다.
이 중 미디어 사용시간이 긴 그룹일 수록 체질량지수(BMI)가 높아지는 특징이 있었다.
하루 6시간 이상 미디어를 활용하는 그룹은 비만율이 18.2%로 2시간 미디어를 사용 그룹 14.3% 보다 3.9% 높았다.
연구팀은 비만에 영향을 미치는 성별, 나이, 수입, 음주, 흡연 등 조건을 보정해도 미디어를 하루 6시간 넘게 사용할 경우 비만 위험도가 2시간 미만보다 1.42배 높아지는 것으로 추정했다.
연구팀은 "과도한 미디어 사용하는 그룹이 다른 신체 활동을 대체하거나 식습관에 좋지 않은 영향으로 비만이 될 확율이 높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지용준 기자(yjun8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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