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
단 한 번만 지칠 정도로 운동을 해도 식욕이 저하되고 혈당이 낮아지며 체내 대사가 개선되고 이 같은 효과가 운동 후 2일 동안 지속돼 당뇨병을 앓는 사람에서 당 대사 개선을 도울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텍사스대학 연구팀이 'Molecular Metabolism'지에 밝힌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단 한 번의 강도 높은 운동이 hypothalamic pro-opiomelanocortin(POMC) 신경세포와 neuropeptide Y/agouti-related peptide (NPY/AgRP) 신경세포들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POMC 신경세포들은 식욕 저하와 혈당 저하와 연관이 있는 반면 NPY/AgRP 신경세포들은 식욕 증가와 대사저하와 연관이 있는 바 연구결과 강도 높은 단 한 번의 운동이 쥐에서 POMC 신경세포들을 활성화시키고 식욕을 강화하는 NPY/AgRP 신경세포들을 불활성화시키고 이 같은 신경학적 변화가 2일 까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0일부터 10일까지 쥐를 훈련시킨 결과 훈련 기간이 더 길 수록 이 같은 신경학적 변화가 더 오래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대사 강화 POMC 신경세포들은 렙틴이라는 이전 연구에서 POMC 시냅스에 이로운 것으로 나타난 대사호르몬을 발현시 더 오래 활성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운동이 신경학적으로 어떻게 연관되었는지를 더 잘 이해하는 것이 당 조절에 의해 영향을 받는 각종 질환을 예방 치료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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