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주경 기자]
전자담배를 피는 것이 일반 담배를 필 때보다 독성 화학물질을 훨씬 더 적게 흡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로즈웰파크 암 센터(Roswell Park Cancer Center) 연구팀이 '미의학협회저널 Network Open'지에 밝힌 5105명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비흡연자에 비해 전자담배를 피는 사람들이 소변내 독성 화학물질 생표지자가 더 많지만 일반 담배를 피는 흡연자들 보다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자중 2411명은 일반 담배만을 폈고 247명은 전자담배 만을 폈으며 792명은 둘 다를 폈고 1655명은 하나도 피지 않은 가운데 연구결과 일반 담배와 전자담배를 모두 핀 사람들이 소변내 니코틴 생표지자가 가장 높고 뒤를 이어 일반 담배만을 피는 사람이 높았다.
또한 납과 카드뮴 생표지자도 일반 담배를 피는 사람들 보다 전자담배를 피는 사람들에서 더 낮았지만 비흡연자에 비해서는 여전히 현저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도 암 유발 담배 특이 니트로스아민(Nitrosamines)과 기타 다른 일부 독성 물질 노출도 전자담배와 일반 담배를 모두 피는 사람과 일반 담배만을 피는 사람들이 전자담배만을 피거나 담배를 피지 않는 사람들에서 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담배를 끊고자 하는 사람들은 중간 이해 단계로 전자담배를 피는 것이 이로울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주경 기자(jk0525@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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