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지용준 기자]
당뇨병 치료제가 알즈하이머질환 발병으로 부터 뇌를 보호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마운티시나이의대 연구팀이 'PLOS one'지에 밝힌 알즈하이머질환과 당뇨병을 동시에 앓는 사람의 뇌조직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알즈하이머질환과 당뇨병을 앓는 사람의 뇌 속 혈관내에 있는 세포들과 뇌조직의 분자학적 경로를 조사한 이번 연구결과 경미한 인지장애, 치매와 2형 당뇨병간 연관성이 있으며 뇌 속 인슐린 수용체 경로와 알즈하이머특이 뇌 병태생리간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의 이전 연구에 의하면 인슐린이나 당뇨병 치료제 같은 당뇨병 치료를 받은 알즈하이머질환을 앓는 사람의 뇌가 뇌 병변이 준 것으로 나타난 바 있는 바 알즈하이머질환과 2형 당뇨병을 동시에 앓고 양 질환에 대해 치료를 받은 34명과 알즈하이머질환은 앓지만 당뇨병은 앓지 않는 30명의 뇌 조직과 양 질환을 모두 앓지 않는 19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인슐린 신호전달 혹은 뇌 모세혈관 세포내 알즈하이머 연관 분자적 변화 같은 표지자중 절반 가량이 알즈하이머질환과 당뇨병을 모두 앓는 그룹에서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유전자 발현에서의 불규칙성을 포함한 알즈하이머질환에서 보이는 분자적 RNA 표지자내 변화 대부분이 당뇨병 치료제를 복용한 알즈하이머질환 그룹에서 보이지 않았다.
연구팀은 "현대의 대부분의 알즈하이머질환 치료제들은 아밀로이드 플라크를 표적으로 하지만 이 같은 질환을 효과적으로 치료하지는 못하는 바 이번 연구가 알즈하이머질환 치료에 대한 새로운 통찰력을 주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지용준 기자(yjun8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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