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뇌 염증을 억제하는 것 만으로도 파킨슨병 진행을 멈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퀸즈랜드대학 연구팀이 '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지에 밝힌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뇌 염증을 억제하는 것 만으로도 파킨슨병을 멈추게 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파킨스병이 더 이상 진행되는 것을 막는데 있어서 MCC950 라는 물질이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MCC950 은 면역반응 조절을 돕는 특수 센서인 주요 염증조절복합체인 인플라마솜(inflammasome)을 표적으로 하는 작은 물질로 NLRP3 이라는 인플라마솜은 특히 파킨슨병에서 발생하는 뇌 염증에서 활성화되어 있다.
연구팀이 파킨슨병을 앓는 쥐를 대상으로 MCC 950을 테스트한 결과 하루 한 번 경구로 투여시 MCC 950 이 뇌 속 NLRP3 활성을 막고 뇌 세포 소실을 예방 운동 기능을 크게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보다 개량된 약물 후보군을 개발 2020년에 인체 대상 임상시험을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ralph040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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