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
엄마와 아이 모두에서 건강상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한 번 출산을 한 후 다음 번 임신이 되기 까지 최소 1년은 기다리는 것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브리티시콜럼비아대학 연구팀이 '내과학회지'에 밝힌 연구결과 하지만 국제보건기구 WHO의 현재의 가이드라인 권고만큼 18개월을 기다릴 필요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5만건 가량의 출생 기록을 분석한 이번 연구결과 한 번 출산을 하고 다시 임신이 되기 까지 가장 적절한 간격은 12-18개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의 WHO 권고기준은 24개월을 가장 이상적으로 보고 있고 최소 18개월 이상은 될 것을 권고하고 있지만 이번 연구결과 12-18개월이 가장 최적이며 12개월은 넘기는 것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출산 후 12개월내 임신이 되는 것이 모든 연령대 여성들에서 위험과 연관된 반면 산모에 대한 위험은 단 35세 이상 여성에서만 있는 반면 영아에 대한 위험은 모든 여성에서 존재하고 특히 20-34세 사이에서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전 출산 6개월 후 임신이 된 35세 이상 여성들은 산모 사망율이 1.2%인 반면 18개월이 지난 임신이 된 경우는 0.5%에 불과했다.
또한 이전 출산 후 6개월만에 임신이 된 보다 어린 여성들은 조기 진통 위험이 8.5%인데 비해 18개월이 지난 경우에는 3.7%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35세 이상 여성을 포함 모든 여성들에서 임신간 간격이 매우 짧을 시 산모와 태아 모두에 위험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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