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층 인구 1년새 27만명 '급증'
[메디컬투데이 윤주애 기자] 한국이 점점 늙어가고 있다.
1년 새 고령층 인구는 27만명 늘고 고령 취업자 수 역시 4만 6000명 증가했으나 같은 기간 청년층 인구는 3만 2000명이 줄고 취업자 역시 11만명 이상 감소해 극명한 대조를 이뤘다.
다만 고용률은 41.3%로 전년 동기대비 42.3%에 비해 1.0%p 하락했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9년 5월 청년·고령층 부가조사' 결과 이같이 밝혀졌다.
먼저 1년 전과 비교해 만 55세이상 79세 이하 고령층 인구는 911만 1000명으로 27만명 늘었으며 취업자 역시 445만 7000명으로 4만 6000명 증가했다.
반면 만 15세이상 29세 이하 청년층 인구는 978만 9000명으로 1년 새 3만 2000명 줄었으며 취업자 역시 404만 2000명으로 11만 2000명 감소했다.
즉 부양대상은 늘고 있는데 부담을 짊어진 젊은이가 줄고있다는 의미다.
한편 고령층이 취업을 원하는 주된 이유로는 '생활비에 보탬이 되어서'가 32.6%로 가장 많았으며 희망하는 일자리 형태는 전일제가 71.2%였다.
또 임금수준은 50만원~100만원 미만이 가장 많았다.
메디컬투데이 윤주애 기자 (yjua@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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