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수면시간이 지나치게 부족한 10대 청소년들이 충분히 잠을 자는 청소년들에 비해 술을 마시고 담배를 피고 보호되지 않는 성행위 등 위험한 행동을 할 가능성이 높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브리그험여성병원 연구팀이 '소아과학지'에 밝힌 6만8000명 가량의 고등학교 생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연구결과 최소 하루 8시간 수면을 취하는 청소년에 비해 6시간 이하 수면을 취하는 청소년들이 술을 마시고 담배를 피고 다른 약물을 복용하거나 위험한 성행위를 할 가능성이 각각 2배, 2배 가량, 2배 이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같이 하루 6시간 이하 수면을 취하는 고등학생들이 자해를 하거나 자살을 생각하거나 시도할 위험도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인과관계를 규명한 연구는 아니지만 수면 부족이 뇌 변화를 유발 청소년들이 위험한 행동을 할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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