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커피는 하루 평균 2.5∼5잔 마시는 게 사람들의 건강에 유익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강릉원주대 치과대학 병리학교실 이석근 교수팀에 따르면 커피의 대표적인 성분인 카페인과 클로로제니산 성분을 쥐에서 나온 면역세포에 투석한 결과 하루 2.5∼5잔 사이에서 세포 증식, 면역력, 세포 방어, 항산화 신호, 뼈 발생에 관여하는 단백질 발현에 좋은 반응을 보였다.
앞서 커피에는 1000가지 이상의 물질이 포함되어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커피에 대한 그동안의 많은 연구는 대부분 카페인이나 클로로제니산과 같은 대표성분을 활용한 연구내용이 많았다.
이에 연구팀은 지구촌 사람들이 즐겨 마시는 커피에 대해, 실질적으로 사람들이 커피를 마셨을 경우를 대상으로 세포 내에서 단백질 발현 항체실험을 수행하였다.
커피를 마셨을 경우 우리 몸으로 직접 흡수되는 성분들만의 효능을 관찰하기 위해 투석시킨 커피(DCE)와 커피의 대표적인 성분이 카페인과 클로로제닌산 성분만을 이용한 인위적 커피(AC)에 대한 RAW 264.7 cells 과 HUVECs 에 대한 효능비교에 대한 연구결과, 하루 평균 2.5잔에서 5잔 사이에서 사람들의 건강에 유익한 단백질 발현, 세포증식, 면역력, 세포방어, 항산화 신호 그리고 뼈 발생에 관여하는 단백질 표현에는 좋은 반응으로 나타났다.
염증반응, NFkB 신호, 세포자멸사 그리고 발암성 혈관과 반응하는 단백질반응은 RAW 264.7 cells에서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HUVECs에서는 혈관신생 단백질 반응만 약간 줄어들었다.
이러한 단백질의 변화는 투석된 10잔의 커피 양에서는 덜 관찰되었으며, 카페인과 클로로제니산만 함유된 인공커피(AC) 처리에서는 이와는 다른 단백질 표현반응을 보였다.
투석된 커피(DCE)에서의 유용한 세포효과에 대한 결과는 카페인과 클로로제니산만 함유된 인위커피(AC)에서는 없는 미량 커피원소들로부터 야기된 것으로 보이며 이와 같은 커피의 유용한 효능은 투석된 커피(DCE) 2.5잔~5잔에 가장 좋았으며 투석커피(DCE) 10잔에서는 다소 효능이 떨어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세포에서 발현하는 각각의 항체반응과 IP-HPLC 기술을 융합한 것으로 세계적인 학술지 Science/Nature에 도전하였으나, 아쉽게도 영국 Nature의 자매지인 Scientific Reports 9월 14일 날짜로 출판되었다. 연구팀의 또 다른 논문이 현재 Scientific Reports에 peer reviewing 중이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ed3010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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