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질환·감염병

WHO, 신종플루 전세계 확산…대유행 초기

pulmaemi 2009. 7. 27. 06:56
신종플루 160여개국 800명 사망 "조만간 더 확산될듯"

 

 

[메디컬투데이 윤주애 기자] 신종인플루엔자(H1N1)이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대유행(pandemic) 초기 단계므로 더 많은 감염자가 사망자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중략)

실제로 신종플루는 160여개국으로 확산돼 약 800명 가량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WHO는 전 세계 신종플루 환자 수가 13만명인 것으로 집계했으나 얼마 전 영국과 미국은 자국 내 신종플루 환자 수가 각각 10만명과 1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유럽에서도 영국은 1주일 사이에 신종플루 감염자가 10만명이나 늘었고, 대다수가 14세 미만의 어린이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일각에서 임산부를 신종플루 감염 고위험군으로 꼽는 것과 관련해 WHO 역시 임산부가 신종플루에 감염될 경우 보통 사람들보다 더 심한 증세를 보일 수 있다는 데 우려하고 있다.

그러나 WHO는 신종플루 확산기에 여성의 임신에 대한 어떤 권고안도 없다며, 이 시기에 임신을 피해야 한다는 영국, 스위스 보건당국의 견해에는 동의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윤주애 기자 (yjua@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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