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지효 기자]
중증 땅콩 알레르기를 비롯한 기타 다른 식품 알레르기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영국 연구팀에 의해 개발됐다.
20일 영국 글랙스고우대학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보'에 알레르기 반응을 심하게 만드는 물질을 발견했으며 또한 이 같은 알레르기 증상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 생물학적 제재 역시 개발해냈다고 밝혔다.
연구결과 IL-33이라는 물질이 알레르기 반응을 심하게 만들 수 있는 물질로 확인됐으며 이 같은 물질이 없을 경우 알레르기 반응이 덜 심하고 아나필락시스 쇼크 등에 의한 사망위험이 크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땅콩은 심한 아나필락시스 쇼크(anaphylactic shock)를 유발할 수 있는 물질이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가 치명적인 아나필락시스 쇼크 발병 횟수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아나필락시스외 다른 유사한 장애에 있어서도 IL-33 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대한 추가 연구를 진행할 것으로 그 밖에 식품, 독소와 약물 매개 아나필락시스에도 이 같은 연구를 확대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지효 기자 (bunnygirl@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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