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프로바이오틱이 항생제 내성과의 전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조지타운대학 연구팀이 '유럽공중보건저널'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 규칙적으로 프로바이오틱을 복용하는 것이 항생제에 대한 필요를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연구들에 의하면 프로바이오틱이 일부 호흡기 감염과 위장 감염 위험을 낮출 수 있으며 또한 감염 지속 기간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는 바 이번 연구결과 한 걸음 더 나아가 항생제에 대한 필요도 줄여 항생제 내성과의 싸움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아와 소아에서 락토바실러스(Lactobacillus)와 비피도박테리움(Bifidobacterium)균을 매일 섭취할 시에 대해 진행한 12종의 임상시험 결과를 검증한 이번 연구결과 매일 프로바이오틱 보충제를 섭취한 영아와 소아들이 항생제를 29% 덜 처방 받으며 보다 양질의 연구들을 대상으로 재분석한 결과 53% 까지 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프로바이오틱을 매일 먹는 것이 항생제의 무분별한 사용으로 인한 항생제 내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일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ed3010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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