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내 세균 & 프로바이오틱스

장 건강 지키고 싶으면 '귀뚜라미' 드세요

pulmaemi 2018. 8. 7. 13:28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 

귀뚜라미를 먹는 것이 장 건강에 이로울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위스콘신-매디슨대학 연구팀이 'Scientific Reports'지에 밝힌 18-48세 연령의 총 20명의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귀뚜라미를 가루로 내 식사에 추가해 먹는 것이 장 건강에 이로운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귀뚜라미 가루를 식사중 섞어 먹는 것이 참여자의 위장관 건강에 큰 차이를 만들지 못하고 장내 세균종을 변화시키지도 않았으며 장내 염증도도 변하지 않고 부작용에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식사중 귀뚜라미를 섞어 먹는 것은 두 가지 현저한 변화를 유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첫 번째로 보다 좋은 장 건강과 연관된 대사 효소 농도가 어느 정도 증가하고 이 후 TNF-알파 같은 염증 연관 혈중 단백질이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TNF-알파 증가는 우울증과 심지어 암에서 종종 보인다. 

그 밖에도 귀뚜라미 가루를 식사시 먹는 것이 Bifidobacterium animalis 같은 몸에 이로운 장내 세균이 어느 정도 증가하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단백질원으로 곤충을 먹는 것이 환경에 더 좋을 뿐 아니라 인체에도 좋을 수 있는 건강한 영양적 가치가 있는 육류 대안식이 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august@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