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유발물질 전자담배 피기 전 호흡중 농도 보다 10.5배 더 높아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
전자담배를 핀 후 호흡중 암 유발물질인 알데하이드 농도가 전자담배를 피기 전 호흡중 농도 보다 10.5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네바다 대학 연구팀이 'Toxics' 지에 밝힌 전자담배를 피는 12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전자담배가 암을 유발하는 물질을 폐 속 깊이 밀어 넣어 폐 속 오래 남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실제로 전자 담배에서 배출되는 알데하이드가 다량으로 폐 속으로 흡수되 건강을 심각하게 윟협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흡연중 알데하이드의 호흡기 흡수에 대한 유일한 연구는 일반 담배 사용자만을 대상으로 행해져 온 반면 전자 담배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는 그 동안 없어 온 바 이번 연구결과 전자 담배 흡연 후 호흡내 포름알데하이드 같은 화학물질 농도가 직접적인 전자 담배 연기내 농도보다 수 백배 낮은 것으로 나타나 전자 담배 사용자의 호흡기 내 상당량의 독성물질이 남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전자 담배 알데하이드 노출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지만 전자 담배에 의해 생성되는 알데하이드와 연관된 건강 위험이 이번 연구를 통해 규명 결코 전자 담배가 안전한 흡연 대안이 아님이 확인됐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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