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

'아이코스' 폐 손상시키긴 일반 담배와 마찬가지

pulmaemi 2018. 9. 26. 20:42

[메디컬투데이 김주경 기자] 

아이코스로 대표되는 전자담배와 보통담배를 혼합한 새로운 형의 이른 바 가열(Heat-Not-Burn) 담배 역시 일반 담배 정도로 폐 손상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캘리포니아대학 연구팀이 'Tobacco Control'지에 밝힌 필립모리스사가 담배에 대한 보다 안전한 대안으로 아이코스((IQOS)의 승인을 받기 위해 FDA에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연구결과 흡연자들이 일반 담배 대신 Heat-Not-Burn 담배로 바꿀시 담배 연관 혈관 손상의 증후일 수 있는 염증이 줄거나 폐 기능이 개선된다는 어떤 증거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환자들이 습관적으로 피던 담배를 완전히 끊고 Heat-Not-Burn 담배로 바꿀시에도 Heat-Not-Burn 담배와 연관된 심각한 건강 위험은 계속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담배를 끊으려고 할 시 Heat-Not-Burn 담배 보다 더 효과적이면서 더 안전한 금연 보조 대안이 많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주경 기자(jk0525@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