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

단 6시간 '잠' 못 자도 당뇨병 발병 위험 높아져

pulmaemi 2018. 9. 10. 13:08

[메디컬투데이 김주경 기자] 

단 6시간 즉 단 하루 잠을 못 자도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일본 도호의대(Toho University Graduate School of Medicine) 연구팀이 '미생리학저널'에 밝힌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연구시작 전 모든 쥐에게 자유롭게 고지방 음식과 설탕물을 먹게 하고 움직임을 제한한 후 쥐들중 일부 쥐에게 6시간 수면을 못 취하게 한 결과 수면이 부족한 쥐들이 간내 혈당이 높아졌으며 특히 수면을 6시간 박탈한 직 후 현저하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같은 쥐들에서 간내 중성지방이 증가하고 체내 대사와 연관된 간 효소들도 증가 인슐린 내성이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수면 부족이 운동습관과 식습관과 무관하게 독립적으로 당뇨병의 위험인자일 수 있는 것으로 이번 연구결과 나타난 바 추가 연구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된다면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은 사람들에서 충분한 양질의 수면을 취하는 것이 필수적일 수 있음을 널리 알려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주경 기자(jk0525@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