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비소와 납, 카드뮴이나 구리 같은 중금속 노출이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캠브리지대학 연구팀이 '영국의학저널'에 밝힌 35만명 가량을 대상으로 한 총 37종의 이전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한 연구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연구기간중 총 1만3000명이 심장마비가 발병하거나 우회수술을 받거나 기타 다른 심장질환 연관 다른 일이 발병하고 4200명에서 뇌졸중이 발병한 가운데 연구결과 비소에 가장 적게 노출된 사람에 비해 가장 많이 노출된 사람들이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30%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카드뮴과 납, 구리에 가장 많이 노출된 사람들이 가장 적게 노출된 사람들에 비해 각각 33%, 43%, 81%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은은 심혈관 질환 발병과 연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하지만 수은 섭취가 대개 생선 섭취를 통해 이루어지는 바 수은 노출로 인한 해로움이 생선 섭취로 인한 이로움에 의해 상쇄되었을 수 있다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인과관계를 규명한 연구는 아니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환경적 노출이 신체활동이나 식습관 같은 행동적 위험인자 이상 심혈관 위험에 중요 간과되어서는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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